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 황태자 루돌프 '더 라스트 키스'
2012년 초연 이후 15만 관객 동원 쾌거
올 연말연시를 사로잡을 위대한 러브스토리
오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마이얼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선율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 신화를 일궈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더 라스트 키스(The Last Kiss)'라는 제목으로 3년 만에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레더릭 모턴(Frederick Morton)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감동 대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세트와 더불어 "모든 음악이 킬링 넘버"라는 극찬을 받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가슴을 저미는 선율의 주옥 같은 넘버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EMK가 2017 '더 라스트 키스'의 새로운 황태자 루돌프 역에 캐스팅 된 뮤지컬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 수호 마리 베체라 역의 김소향, 민경아, 루나의 실제 합스부르크 왕가와 귀족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는 프로필 사진과 눈 내리는 아름다운 숲 속에서 촬영한 컨셉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월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프로필 촬영에서 루돌프 역의 네 사람은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제복을 입고 위풍 당당한 황태자의 모습과 진정한 사랑을 지켜내고자 하는 순수한 남자 루돌프의 모습을 완벽 소화하며 현장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발랄하고 당찬 마리 베체라 역으로 분한 세 배우가 사랑에 빠진 여인의 홍조 띈 모습으로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실제 초상화 느낌을 위해 사진 위에 직접 유화 터치를 입혀 작업한 이번 프로필은 그 동안 뮤지컬 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마이얼링을 연상시키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아름다운 설 숲 세트에서 촬영된 컨셉 영상은 루돌프와 마리가 죽음도 갈라설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모습을 녹여내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더 라스트 키스'의 차세대 황태자 루돌프 역에 낙점된 카이는 최근 뮤지컬 '벤허'에서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을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통해 한층 저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몬테크리스토'에서 다정한 에드몬드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전율에 빠뜨린바 있다. 또한 노래 없이 대사로만 꽉 채워진 2인극 '레드'에서는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과 한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닦아왔다. 루돌프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앞둔 카이는 그 동안 다져진 기량을 가감 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2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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