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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김연자, 내달 7일 추석맞이 '효 콘서트'


입력 2017.09.15 19:03 수정 2017.09.15 19:03        이한철 기자

데뷔 43주년 기념 공연, 서울 KBS 아레나홀서 개최

김연자가 추석을 맞아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 라엘엔터테인먼트

'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추석을 맞아 팬들을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라엘엔터테인먼트는 "김연자가 다음달 7일 오후 7시 서울 KBS아레나홀(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데뷔 43주년 기념 '2017 추석맞이 효(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원조 한류 스타'다. 1977년 일본으로 진출해 '아침의 나라에서' '암야항로' '도사호의 눈 노래' '뜨거운 강' 등을 히트시키며 정상급 엔카 가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으며, 북한 측 공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아모르파티'로 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과시한 김연자는 지난 5일 방송된 KBS1 TV '아침마당'에서 일본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연자는 방송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홀로 남으셨다. 효도를 하고 싶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연자는 "이번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며 그 어느 공연보다 의미심장하다.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공연 콘셉트는 '아모르파티: 인생은 지금이야'다. 김연자의 초창기 히트곡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총망라해 2시간 동안 라이브로 펼쳐진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김연자는 공연에서 귀향길 인심만큼이나 넉넉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에서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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