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산물 수출액 10.9% 증가…5분기 연속 상승


입력 2017.04.05 13:11 수정 2017.04.05 13:12        이소희 기자

올해 1분기, 굴·김·참치 등 품목에서 큰 폭 상승

올해 1분기, 굴·김·참치 등 품목에서 큰 폭 상승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부터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올해 1분기도 굴과 김, 참치 등의 수출 호조로 10.9% 증가했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수산물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9% 증가한 4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분기 기준 태국으로의 수출실적이 김, 참치 등 원료용 수산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5600만 달러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4.8% 급증했다. 스페인으로의 수출액은 900만달러로, 참치, 바지락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2%나 증가했다.

또한 대 수출 1위국인 일본과 3위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1억5700만 달러, 7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7.9%, 8.5%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총 수출액이 75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7.1%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김 수출은 66.2% 늘었지만 어획량 감소 등에 따라 가공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오징어 수출량이 전년 대비 1000만 달러가 줄어 93.9%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올해 1분기 굴 수출액이 1000만 달러로, 일본과 미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0.0% 급증한 가운데, 수출 1위 품목인 참치는 1억2100만 달러, 수출 2위 품목 김은 1억700만 달러로, 각각 24.0%, 39.7%씩 증가했다.

이에 반해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와 재고량 소진 등으로 인해 62.7% 감소한 1100만 달러에 그쳤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사드 이슈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대외 수출여건에 대비해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