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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비자 거부…피츠버그도 ‘당황’


입력 2017.03.25 06:53 수정 2017.03.25 14: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국 취업 비자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

쿠넬리 사장 “3국에서 음주운전, 우리도 몰라”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 당한 강정호. ⓒ 연합뉴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가 미국 취업 비자를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지자 소속팀 피츠버그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각)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강정호 사태에 대한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KBS는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가 미국 취업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한국과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까지 음주운전을 했다는 새로운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가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음주 운전을 했는지는 우리도 아직 알 수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강정호가 아직 취업 비자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강정호 측과 연락을 통해 미국 정부가 원하는 조건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취업 비자를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는 최근 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호의 미국 비자 발급을 돕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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