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치료비·소득상실·재발암 보장강화 상품 가입 필수"
고액 진단비만 지급하던 전통적 방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
생명보헙협회는 오는 4일 '세계 암의 날'을 앞두고 보험 상품을 통해 암에 대비해야 한다고 3일 조언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치료비가 높은 암에 대한 보장금액과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비, 재발암과 전이암에 대한 보장강화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암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사망원인 중 암에 의한 사망은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암은 재발률이 높고 최근 생존율도 높아지면서 치료와 사후관리 비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유형에 따라 발생률과 진료비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알맞은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혈액암과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률이 상당히 증가했고, 가장 많은 치료비가 든다는 설명이다.
증가된 암 발병률과 생존율에 따라 생보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최근 암보험 트렌드는 암에 걸렸을 때 단순히 고액 진단비만을 지급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세분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선 치료비가 비싼 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차등 지급하는 상품들이 있다. 백혈병이나 림프종, 뇌종양, 뼈종양과 같이 치료기간이 길고 진료비가 높은 암에 대해서는 다른 암에 비해 높은 보장금액을 제공한다.
보험금 지급 후 발생하는 재발암과 전이암에 대해서도 다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과 암 발병 후 치료비는 물론 소득상실에 따른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상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 암 보장 외에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 콘텐츠와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들도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과거 고연령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들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고, 비흡연자나 금연 성공 등 건강체에 대해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며 "다만, 갱신여부와 면책기간, 감액기간, 보장받는 암의 종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