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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무산’ SK-CJ “유감” vs KT·LGU+ “결정 존중”


입력 2016.07.18 13:43 수정 2016.07.18 13:51        김유연 기자

SKT-CJ헬로비전 "공정위 불허 결정 유감이나 수용"

KT-LGU+ "공정위 불허 결정 존중…독과점 심화 판단"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로고. ⓒ각 사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합병 최종 불허 결정에 대해 “유감이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합병을 반대해왔던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위 불허 결정을 존중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최선을 다해 이번 인수합병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지 못하고 불허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어 “이번 결정을 수용하며,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도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공정위 결정을) 존중하지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입수합병의 과정이 7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CJ헬로비전의 기업 경영 활동은 큰 차질을 거듭해왔다”면서 “임직원들이 받았을 상처로 인한 위축된 기업문화는 저희가 시간을 다퉈 회복시켜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헬로비전의 내부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해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며 “이후의 대응 방안은 현재 마련 중에 있으며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공정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존중한다”고 밝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양사는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가져올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 심화, 소비자 후생저해 등을 크게 우려했다”며 “이번 인수합병이 금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우려를 고려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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