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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 추모 1주기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입력 2014.02.26 09:25 수정 2014.02.26 09:32        김영진 기자

내달 10일 추모식 및 추모사진전, 추모음악회 등 개최

세아그룹은 지난해 3월 10일 영면한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1주기를 맞이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0일 오전에는 서울 합정동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 회사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운형 회장의 신앙에 따라 예배형태로 추모식이 진행된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세아타워 4층에 전시되는 추모사진전을 관람한 후, 전시장소 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헌화의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유가족 및 지인, 세아그룹 임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음악회도 열린다.

고인은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의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페라의 발전과 순수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깊은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임선혜와 카운터테너 이동규, 그리고 첼리스트 이강호, 하피스트 곽정, 클라리네티스트 계희정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들 모두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여한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고 이운형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노력했던 고인의 모습을 마음 속 깊이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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