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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무역의날 ' 삼성디스플레이 '최고수출탑' 수상


입력 2013.12.05 11:04 수정 2013.12.05 11:43        김해원 기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사상 최대 무역흑자 달성 자축

박봉균 SK에너지 대표 등 5명 금탑산업훈장...755명 훈포장

제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최고의 수출의 탑 상인 '200억불탑'을 수상했다.ⓒ삼성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총 755명의 무역진흥유공자들이 산업훈장을 받고 총 1526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여 받았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무역유공자,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량은 엔화 약세와 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악재 속에서도 3년 연속으로 1조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무역흑자 달성을 자축하고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취지로 치러졌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 수출은 작년 대비 2.6% 증가한 5620억 달러로 세계 수출 순위 7위 수성이 유력하다. 수입은 0.3% 감소한 5180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가 4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755명의 무역진흥유공자가 산업훈장,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일정 금액 이상을 수출한 1526개 기업에게는 '수출의 탑'이 수여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덕용 KMW 대표이사, 류흥목 한국공장기계 대표이사, 박상복 신흥글로벌대표이사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이사 등 5명은 은탑산업훈장을,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이사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위아 정명철 대표 등 5명에게 은탑산업훈장이 수여됐고, 플렉스컴 하경태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 DK유아이엘 대표 등 10명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올해 '수출의 탑' 수여업체는 작년 1742개사보다 216개사 감소한 1526개사로 대기업 89개사, 중견기업 63개사, 중소기업 1374개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최고의 탑인 200억불탑을 수상했고, 단석산업 등 94개사는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무역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제수지를 방어하는 버팀목이 되려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창출되고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늘어나 저변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제정한 `수출의 날'이 시초로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금탑산업훈장=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 김관규, (주)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김덕용, 한국공작기계(주) 대표이사 류흥목, 신흥글로벌(주) 대표이사 박상복, SK에너지(주) 대표이사 박봉균

△은탑산업훈장= 현대위아(주) 대표이사 정명철, 루미마이크로(주) 대표이사 김용원,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주) 대표이사 이희준, (주)유티아이 대표이사 박덕영, 대성기계공업(주) 사장 이희성

△동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주) 부사장 이병호, (주)플렉스컴 대표이사 하경태, (주)넥센 부사장 황인천, 주식회사 동희하이테크 공장장 유정열, 경창산업(주) 직장장 송호영, (주)솔루에타 대표이사 조재위, (주)한보이앤씨 대표이사 이지태, 중원전기(주) 전무이사 이신현, 우리로광통신㈜ 대표이사 김국웅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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