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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전 등판에 '싸이가 간다'


입력 2013.04.30 11:35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1일 다저스-콜로라도전, 싸이 류현진 응원차 관람

류현진은 지난 9일 팀 동료인 투수 클레이튼 커쇼(25)와 타자 맷 캠프(29)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신곡 '젠틀맨' 미국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36)가 LA 현지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26·LA다저스)을 응원한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LA다저스-콜로라도전을 관람한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6번째 선발 등판경기다.

싸이와 류현진은 그간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응원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팀 동료인 투수 클레이튼 커쇼(25)와 타자 맷 캠프(29)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싸이는 "4월 말 로스앤젤레스에 가자마자 응원하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싸이는 지난 25일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면서 "본인(류현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등판하는 날 관람하려고 했는데 응원하는 것이 혹시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일정은 본인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싸이가 미국에 도착한 날 류현진은 뉴욕 메츠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시티 필드에서 싸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호투 속에 1실점 했다(다저스 3-2승).

싸이도 응원할 류현진 3승 도전의 상대 콜로라도는 작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였다. 64승98패(승률 0.395)로 리그 5위에 머물렀던 최약체였지만 올해는 30일 현재, 당당히 NL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위 원동력은 가공할 타선의 파괴력. 팀 평균자책은 3.79로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타선은 리그 선두권이다. 팀 홈런 부문에서 애틀란타(36)에 이어 리그 2위(32)에 올라있고 타점은 리그 1위(121)다. 발야구도 리그 선두다. 콜로라도는 무려 19개의 도루를 기록, 당당히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팀 타율 역시 1위(0.279)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편, 싸이는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를 관람한 뒤 3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선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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