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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인용] 시중은행, 리스크 점검 움직임…"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5.04.04 15:19 수정 2025.04.04 15:25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시중은행들도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이환주 은행장 주재로 임원 긴급회의를 실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통령 파면과 미국 상호관세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짐에 따라 비상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사업그룹별로 유동성 및 시장리스크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IT·디지털 업무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IT 비상대응안을 수립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4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최근 대내외 금융 상황과 관련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그룹장 및 주요 임본부장들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제적 위기대응 수행을 위해 5개 단계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며 "계엄선포 이후 계속 '주의'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 등 지표가 하락할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주사 및 주요 관계사 임원들이 그룹위기상황관리협의회를 열고 리스크 상황을 점검한다.


우리은행 역시 대내외 불안정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관세 증가에 따른 산업군별 영향 및 리스크 관리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비상대책기구를 운영하며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종로금융센터지점을 휴업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직원, 고객 보호 및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해 비상근무 중"이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종로금융센터지점을 휴업한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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