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M2M 제69차 기술총회 개최
AI·로봇 연계 스마트도시 핵심 기술 기고안 공식 승인
미래 도시 서비스 표준화 선도 입지 확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oneM2M 제69차 기술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를 통해 시티버스(CitiVerse) 기반 인공지능(AI)·로봇 연계 기술의 표준화 기고안이 공식 승인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oneM2M은 사물통신(M2M)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출범한 국제 협력체다. 한국,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표준기관과 200여 개 기업·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의 'CitiVerse 표준전문연구실' 과제를 통해 개최됐다. 사물인터넷(IoT) 분야 국제 표준화 기구인 oneM2M의 최신 기술 동향과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AI, 로봇, 메타버스 등 시티버스 기반 기술의 표준 개발이 핵심 의제로 선정됐다. 미래 도시 서비스 간 연계성과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방향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티버스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IoT,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도시의 행정, 교통, 환경 등 주요 서비스를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합 문제를 시뮬레이션하는 차세대 스마트도시 운영 플랫폼이다.
KETI와 ETRI는 시티버스 기술의 개념 정립과 표준 체계 수립을 통해 국제 표준 논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KETI는 이번 회의에서 AI 지원 기술과 로봇 운영체계(ROS) 연동 기술의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AI 데이터셋 형식에 대한 합의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ROS 연동 방식에 대한 기고안을 제출해 승인받으며 관련 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고재진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장은 "AI 기술의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에 따라 IoT 분야에서의 AI 지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이러한 기술 융합 흐름에 맞춰 AI·로봇 등 응용 분야에서 IoT 기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KETI 연구진은 앞으로도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속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