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신 동향 등 공유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한국환경한림원과 공동으로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全) 과정평가란 자동차에 사용한 원료 채취·가공부터 제조와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토론회는 총 2부로 진행한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과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미국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조지 비이커 박사가 ‘2050년 도로·수송 분야 탈탄소 방법 및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서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 하젬 엘토하미 연구원이 ‘전기차의 전 과정 평가를 위한 다양한 방법 및 사례’를, 유럽 자동차제조사협회(ACEA)의 에릭 포츠마 박사가 ‘유럽의 자동차 전 과정평가 규제 개발 동향’을 각각 소개한다.
2부에서는 박수한 건국대학교 교수가 ‘자동차 전 과정평가 방법 개발 동향’을 정환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가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중소부품사 지원사업’을 발표한다.
허준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은 ‘국가 전 과정 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의 필요성과 개발 계획’을 소개한다. 유무상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장은 ‘자동차 산업계 표준 재료 데이터시스템(IMDS) 내 제품 탄소발자국 보고 기능 소개’를 설명한다.
이 밖에도 강덕호 글렉 대표가 ‘운송에서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 이석원 한국품질재단 심사원이 ‘국제표준(ISO 14067) 요구사항 해설 및 검증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또한 독일 엠에스지(MSG) 그룹 크라우스 니르슐 컨설턴트가 ‘탄소발자국 산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인 카테나-엑스(Catena-X) 설명 및 사례’를 안내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 방법을 개발해 2026년 6월 1일부터 자동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보고토록 하는 법안을 확정했다.
유엔(UN)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은 자동차 전 과정평가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하여 올해 말 채택을 목표로 국제표준 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한국도 이러한 국제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월에 ‘대기환경보전법’에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부터 국내외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대응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제적으로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가 전 과정 평가로 체계가 바뀌고 있어 우리나라도 국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사전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평가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