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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머니북' 도서 수익금 2억4000만원 기부


입력 2025.03.30 09:40 수정 2025.03.30 09:40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토스 로고. ⓒ토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토스가 지난해 5월 출간한 '더 머니북(THE MONEY BOOK)'의 2차 정산 수익금 전액이다. 총 2억4000만원의 기부금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구세군에 각각 1억2000만원씩 전달된다. 기부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복구와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재난 현장에서 전소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새롭게 짓는 데 전문성을 가진 단체로 산불 피해를 입은 민가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현장에서 이재민과 산불진화인력을 위한 긴급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는 머니북 출간 당시 판매 수익금을 금융소외층 등 일상에서 금융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의 연장선에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재정적 위기에 처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1차 수익금 3억원은 지난해 11월 경계선지능인, 시니어, 시각장애인 등 구조적 금융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토스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실감을 겪고 있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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