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을 위한 ‘그레이트 챌린저스 위드 HLE(Great Challengers with HLE)’ 패키지를 출시한다.
더 플라자는 그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함께 롤 경기 관람권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두 차례 선보였다. 호텔업계 최초로 e스포츠와 협업한 사례로 호캉스와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 이용객의 83%는 외국인이며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HLE의 서머 시즌 우승으로 더 플라자의 롤 패키지 매출은 스프링 시즌보다 161% 늘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과 LCK 경기 티켓 2매로 구성했다. LCK가 개최되는 롤 파크(종로구 그랑서울)는 더 플라자에서 도보 15분 거리다. 패키지는 HLE팀 경기가 있는 날짜에 이용 가능하며 8월까지 총 30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가격은 40만원부터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준비했다. 하루에 한 객실을 추첨해 HLE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더 플라자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HLE 선수 사인 유니폼 또는 한정판 HLE 더스트 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e스포츠 협업 패키지가 작년 전체 패키지 매출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근 작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제우스’를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다. 이후 2025 LCK CUP 대회와 2025 퍼스트 스탠드 국제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025 월드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LCK 정규 리그는 스프링과 서머 각각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구분 없이 단일 리그(4월~8월)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