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후 1조원대 머니무브"

DC·IRP 원리금 비보장 1년 수익률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5개월이 지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개인형 연금 자금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지난 21일까지 고객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총 1조1563억원의 자금이 이전됐다.

이는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이에 실물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연금 계좌의 이동도 급격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를 통한 연금 자산 확대와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말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DC 및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계 1위였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의 흐름이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