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광주·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도, 밤부터 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1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18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봄철에는 꽃가루로 차 앞면 유리창이 뿌옇게 더러워지는 일이 많다.
특히 꽃가루나 송진가루 등이 차에 붙어있는 상태로 자동세차기에 세차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세차기 내부에서 꽃가루나 송진가루 등이 연마제 역할을 해 차량의 도장에 미세한 흠집을 낼 수 있고 차량 내부로 유입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는 데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 세차를 하기 전에 차량에 붙어있는 꽃가루를 초극세사로 된 부드러운 먼지떨이로 털어서 정리해 줘야 한다. 바로 물 세차를 하기보다 먼저 부드럽게 먼지를 제거해 줘야 미세 흠집을 줄일 수 있다.
차량 앞 유리에 꽃가루나 송진가루가 계속 쌓이면 뿌옇게 흐려져서 주행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유리가 손상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꼭 수시로 관리해 주어야 해요! 워셔액을 분사해 유리를 정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에어필터를 점검해 차량 내부로 꽃가루나 송진가루가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항알러지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