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故 서희원 모친이자 가수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매가 딸의 전 남편인 왕소비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황춘매는 자신의 SNS에 “착한 여자가 10년 동안 학대 당하는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해봐”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서희원의 장례식이 치러진 날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황춘매가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 장란을 저격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2011년에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 장례식은 비가 내리는 금보산 추모공원에서 엄수됐다.
구준엽의 손에는 유골함을 안겨 있었고, 그 옆에는 서희원 딸과 서희원 친동생 서희제가 함께 했다. 대만 풍습에 따라 황춘매와 어린 아들은 차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넥스트애플뉴스는 “구준엽은 비쩍 말라 수척한 모습이었다".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내내 울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