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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부검했는데…1차 소견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


입력 2025.03.12 13:46 수정 2025.03.12 13:46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휘성 SNS

가수 故 휘성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서울 광진경찰서에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했다.


국과수 측은 “사인 판단 보류에 가깝다. 부검을 통해 즉시 사인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사건은 정밀 검사 결과까지 취합해야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 측도 “외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을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투약 정황 관련해서도 어떤 약물인지, 죽음에 이를 정도였는지를 검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밀 검사 결과까지는 최대 2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휘성 옆에서 수면유도 성분의 약물이 든 주사기가 발견되자 약물 유통 경로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인과 관계없이 특정 약물이 어떻게 유통됐고, 불법성은 없는지에 대해 살필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 역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약물인지에 대해 정밀 감정 중이다.


한편, 휘성의 빈소도 마련됐다.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빈소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이다.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으로 예정됐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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