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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PF 부실자산 신속 정리…철저한 내부통제 당부"


입력 2025.03.05 14:00 수정 2025.03.05 14:00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올해 중소금융사들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자산 신속 정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5일 '2025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구 금감원 부원장보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고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PF대출 등 고위험자산 취급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확보된 여력은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충실히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틈타 불법·부당 대출,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해 시장 불안을 유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 환경 및 다양한 금융소비자 니즈에 맞춰 기존 영업관행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금융감독 업무 수행을 위해 중소금융 업계와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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