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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시범경기 첫 홈런포 가동…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25.03.05 06:40 수정 2025.03.05 08:1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배지환, 보스턴 상대 3타수 3안타 불방망이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상대로 2타수 1안타

시범경기 첫 홈런포 가동한 배지환. ⓒ AP=뉴시스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의 방망이가 뜨겁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75에서 0.545로 치솟았다.


1회 보스턴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노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프리스터의 3구째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기세가 오른 배지환은 1-10으로 뒤진 5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루이스 게레로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후속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공격이 끝난 뒤 코너 그리핀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 기록한 이정후. ⓒ AP=뉴시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기세를 올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정후는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나서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12(17타수 7안타)가 됐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피베타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곧바로 안타를 신고하며 만회했다.


0-0 맞선 4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바뀐 투수 완디 페랄타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공 2개를 골라낸 이정후는 3구째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일 LA다저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더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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