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가 한국 3x3 국제화를 위해 또 한 번의 3x3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2025 KXO 3x3 홍천 STOP 1’을 개최했다.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속 진행된 이번 KXO STOP 1은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61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종료됐다.
한국 3x3 단체 중 가장 먼저 2025년의 일정을 시작한 KXO는 KXO STOP 신설과 KBS N 스포츠 TV 중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실상 국제무대에서 도태돼 있는 한국 3x3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3x3 팀들이 국내에서 해외 3x3 팀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KXO STOP을 신설한 KXO는 오는 5월 9일과 10일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의 유치 역시 최근 확정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인제 챌린저, 제주 챌린저를 개최하며 국내에서 다양한 3x3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KXO는 지난 2023년부턴 홍천 챌린저를 연속 개최하며 한국 3x3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5월 9일과 10일 이틀간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를 개최하는 KXO는 내친김에 국내에선 최초로 'FIBA 3x3 라이트 퀘스트'의 개최도 확정했다.
FIBA 3x3 라이트 퀘스트는 FIBA 3x3 챌린저 출전 티켓이 걸린 대회로 FIBA 3x3 대회 랭킹 레벨 6에 속하는 대회다. KXO는 홍천 챌린저가 종료된 다음 날인 5월 11일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라이트 퀘스트에는 상금과 FIBA 3x3 자카르타 챌린저 2025의 출전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고, 우승 팀에게는 자카르타 챌린저 출전 항공료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FIBA 3x3 챌린저가 정말 큰 대회이지만 국내에선 1년에 1-2회 정도 밖에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정도 3x3 국제대회 개최로는 한국 3x3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는 해외 3x3 팀들이 참가하는 KXO STOP을 신설했고, FIBA 3x3 라이트 퀘스트도 유치하게 됐다"라며 대회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XO에선 올 하반기에도 챌린저와 라이트 퀘스트를 한 차례씩 더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직 최종 확정이 아니라 개최 시기 등에 대해 밝힐 순 없지만, 현재도 FIBA(국제농구연맹)와 계속해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3x3 국제대회 유치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며 올 한 해 다양한 3x3 국제대회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년 첫 번째 이벤트였던 '2025 KXO 3x3 홍천 STOP 1'을 무사히 마친 KXO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두 번째 KXO STOP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