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7월 개관하는 GS아트센터 첫 뮤지컬(장기공연)로 확정됐다. 공연은 오리지널 투어 내한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위대한 개츠비’는 한국인이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덕션 미국, 영국, 한국, 3개국에서의 동시 상연이 성사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현재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본고장으로 오픈런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에서 단기간에 미국시장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에 올라선 작품으로, 국내 관객 여러분에게도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전달드리고 싶었다”며 오리지널 투어 공연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오리지널 리드 프로듀서로서 런칭 1년여 만에 뉴욕과 런던, 서울에서의 동시 상연은 그 자체로도 큰 의의를 지닌다. 전세계 뮤지컬 팬들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1920년대 혼란한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꿈과 사랑, 욕망을 좇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서사를 뮤지컬만의 독창적인 플롯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구축했고, 중독성 강한 넘버와 세련되고 화려한 무대, 의상, 조명 속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군무가 어우러져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로 호평받고 있다.
개막과 동시에 단숨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하는가 하면, 지난해 연말 주당 매출액 260만불(한화 약 38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 ‘최우수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이어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에서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브로드웨이 개막 1주년인 오는 4월 11일(현지 시간 기준), 런던 콜리세움에서도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린다. 또한 2026년 1월부터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시작으로 달라스, 클리블랜드 등 미국 전역 5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도 진행한다.
‘위대한 개츠비’ 오리지널 투어는 GS문화재단에서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위치한 옛 LG아트센터 역삼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7월, GS그룹 출범 20주년에 맞춰 개관 예정인 GS아트센터의 첫 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