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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주한아일랜드대사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시설 방문


입력 2025.02.12 15:18 수정 2025.02.12 15:1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최호정, 강서구에 위치한 늘푸른나무복지관 방문

한·아일랜드 발달장애인 자립시설에 대한 대화 나눠

"모든 사회구성원 소외됨 없이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왼쪽)이 미쉘 윈트럽 주한아일랜드대사에게 한강 작가의 소설책을 전달했다.ⓒ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2일 미쉘 윈트럽 주한아일랜드대사와 함께 강서구에 위치한 늘푸른나무복지관을 방문했다.


늘푸른나무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주체성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자립지원시설이다. 아일랜드에 기반한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도회의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최 의장과 윈트럽 대사는 한·아일랜드의 발달장애인 자립시설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 재단 이사장과 수사, 복지관장 등의 안내에 따라 그룹홈과 작업활동실, 장애인보호작업장인 그라나다 카페 등을 둘러보고 이용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윈트럽 대사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립을 돕고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관의 프로그램이야말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언급하자 최 의장은 "복지관을 이용하며 겪는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 의장은 "대사가 서한에서 발달장애인을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people with learning difficulties)'이라고 지칭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곳에 계신 분들은 배움이 조금 더딘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다. 모든 사회구성원이 소외됨 없이 동행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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