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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이명재, 잉글랜드 3부 버밍엄시티 입단…백승호와 한솥밥


입력 2025.02.04 18:01 수정 2025.02.04 18: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4-2025시즌 종료까지 3개월짜리 단기 계약

중동·중국 팀과 계약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유럽 진출

버밍엄시티에 입단한 이명재가 백승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버밍엄시티 SNS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명재(31)가 잉글랜드 리그1(3부) 버밍엄시티에 입단했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로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이다.


이로써 이명재는 기존에 활약 중이던 국가대표팀 동료 미드필더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해 K리그1 울산 HD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이명재는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상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3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데뷔의 꿈도 이뤘다. 이후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풀백으로 나서 왼 측면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이뤘다.


2024시즌을 마친 뒤 울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이명재는 당초 중동,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다 버밍엄시티가 영입 의지를 내비치며 유럽 진출로 노선을 틀었다.


중동이나 중국 팀과 계약을 체결했다면 더 많은 부를 누릴 수 있었지만 이명재는 늦은 나이임에도 과감하게 유럽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버밍엄시티에 입단한 이명재는 이르면 5일 오전 4시 45분 스티브니지를 상대로 버투 트로피(리그컵) 8강전 원정 경기, 늦으면 오는 9일 뉴캐슬과 FA컵 4라운드(홈)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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