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예선 B조 3차전서 3-2 신승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고 있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중국 하얼빈스포츠대학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최소 B조 2위를 확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9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과 B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6분 55초 만에 박지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8분 4초만에 실점해 동점을 허용한뒤 총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3피리어드 정시윤의 골로 다시 앞섰지만 대만 황윤추에 실점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15초 전 김세린이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