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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블루멘트’ 기술설명회 개최


입력 2025.02.04 15:20 수정 2025.02.04 15:2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멘트 적용을 위한 기술설명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가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블루멘트’(BLUEMENT)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고성능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멘트 적용을 위한 기술설명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블루멘트는 지난해 6월 삼표시멘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제품군이다.


삼표시멘트 기술연구소에서는 혼합시멘트 개발을 지속 추진 중인데, 여러 제품군 중 블루멘트 ECO SPEED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블루멘트 ECO SPEED는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의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콘크리트를 타설한 날로부터 하루 만에 탈형강도 5MPa(메가파스칼) 이상 구현이 가능하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수치가 높을수록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블루멘트 ECO SPEED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탁월해 친환경적 제품으로 손꼽힌다.


탄소 배출이 높은 시멘트의 주원료이자 천연자원인 석회석 대신 고로슬래그를 주원료로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28% 저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국산업규격(KS) 인증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 사용까지 환경과 성능, 경제성 모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회는 워커빌리티(Workability, 콘크리트 시공성)를 확인하고자 건설사 구매, 품질 및 연구개발 담당자 30여명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다.


재령(콘크리트를 타설한 날로부터의 경과 시간 및 일수) 초기에 보다 높은 강도를 발현함과 동시에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작업 용이성을 동시에 측정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우선 경화 전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정도 측정)와 공기량(콘크리트에 함유된 공기량 정도), 온도 측정 등 굳지 않은 콘크리트 물성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레미콘 공장에서 현장까지 운반 시간 등을 고려해 60분 이후에 동일한 방법으로 한 번 더 측정했다.


1일 및 2일, 3일, 7일, 28일 후 압축강도 시험을 실시해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삼표시멘트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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