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각급 도로별 도로 포장과 안전시설 정비 및 관리실태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우수 도로관리청을 선정·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은 충청남도(지방도), 울산광역시(특·광역시도), 경남 거제시(시·군도), 대전 대덕구(구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고속국도), 국토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다.
국토부는 매년 연간 2회 도로정비 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춘계에는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추계에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추계 평가 시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우·배수시설물이나 비탈면, 도로파임 등 적기 보수 여부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 평가하며 현장평가(70%)와 행저평가(30%)를 실시·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포장도 보수, 울산광역시는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경남 거제시는 배수시설 정비, 대전 대덕구는 구조물 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 최우수 기관기를 수여하고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15개 기관 근무자 26명에는 국토부 장관 표차을 수여한다.
유병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2차례 시행하는 도로정비기간 외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철저히 정비하겠다”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