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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탁한 하늘·낮 최고 14도 '큰 일교차'…미세먼지 '나쁨'일 때도 환기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25.01.23 02:51 수정 2025.01.23 03:2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어어질 전망이다. 아직 눈이 쌓여있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짙은 안개가 끼는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라고 예보했다.


대기질은 여전히 나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다. 오전에는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중 정체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앞으로 스모그 유입이 줄고, 동풍 기류가 강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주말 사이 동풍이 강해지면서 초미세먼지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인천·경기 서부·충남 서해안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거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4도, 낮 최고기온은 5도~1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밖의 지역에도 거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정체된 실내 공기는 일산화탄소(CO) 및 질소산화물(NO₂) 등 각종 유해 가스를 생성하므로, 잠시라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풍기를 작동하고 요리 후까지 충분히 환기한다.


환기는 30분씩 짧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환기 후에는 물걸레 청소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NASA의 '클린 에어 연구'에 따르면 스파티필럼,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 등의 식물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다양한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식물이 도움이 된다.


몬스테라나 스투키, 금전수 등은 구하기 쉽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집안에 놓아두면 좋다.


목 안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하루 1.5L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수분 섭취와 함께 채소와 비타민을 보충해 미세먼지가 염증 수치를 높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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