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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치 하락 혹평…탈장 수술 여파?


입력 2025.01.12 13:38 수정 2025.01.12 13:3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손흥민 ⓒ AP=뉴시스

몸 상태를 의심하며 손흥민(토트넘)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을 매각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틴 앨런 전 브랜트포드 감독의 주장을 보도했다.


앨런 전 브렌트포드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였다. 모든 토트넘의 팬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예전과 같은 속도와 경기에서 에너지 레벨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를 매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의 전성기는 지났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해서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그의 가치는 1000만 파운드(180억원)에서 1500만 파운드(270억 원)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 가능성도 제기했다. 앨런 전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중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구단주도 같은 내용을 말했다. 조던은 스퍼스웹을 통해 “손흥민의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인지 궁금하다”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니지만 여러 소식통을 통해 손흥민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던은 “그래서 그런지 손흥민의 폼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을 대체한 리더였는데 (지금은)그런 선수가 아니다. 그때 보다는 폼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도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 5골(6도움)을 터뜨렸지만 최근 결정적 찬스를 몇 차례 날리는 등 기대치를 밑도는 움직임으로 실망을 안겼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까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해를 맞이해서도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더 함께 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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