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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안긴 황희찬, 찬스 날리고 턴오버 7회…원정팬들 탄식


입력 2025.01.12 11:25 수정 2025.01.12 11:2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희찬 ⓒ AP=뉴시스

울버햄튼은 이겼지만 황희찬(29)은 몇 차례 탄식을 자아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틀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리스틀 시티(2부 리그 8위)를 2-1로 제압하고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는 황희찬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 뛰었는데 기대치를 밑도는 움직임으로 실망을 안겼다.


전반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황희찬은 후반 들어 오른쪽으로 이동했지만 결정적 찬스를 날리며 더 큰 실망을 안겼다.


2-1 앞선 후반 3분 문전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울버햄튼 원정팬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후반 30분 교체 아웃된 황희찬은 이날 7차례 턴오버로 체면을 구겼다. 두 차례 슈팅은 모두 골대를 벗어났고, 드리블 성공도 없었다. 최근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황희찬 경기력에 실망한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황희찬을 타팀으로 보내라”는 글까지 적었다.


현지 매체들의 혹평까지 들었던 황희찬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평점(6.7-풋몹)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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