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4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483조4000억원으로 전년(376조3000억원) 대비 28.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2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조원으로 28.1% 증가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장내주식 거래대금 5590조8000억원을 장내주식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된 것이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차감 금액은 5373조4000억원이고 차감률은 96.1%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266조원은 주식 거래대금 2911조8000억원을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됐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차감 금액은 2645조8000억원이며 차감률은 90.9%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 결제대금 차감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며 “이와 같은 결제 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