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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2520대 강보합 마감...5거래일째↑


입력 2025.01.09 16:14 수정 2025.01.09 16:1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SK하이닉스 5%대 강세...LG엔솔 4%↓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520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5%대의 강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상승한 2521.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0.20%) 오른 2526.1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은 5018억원, 개인은 3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4.02%), NAVER(-2.17%), 삼성전자(-2.09%), POSCO홀딩스(-0.95%) 등은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5.29%), 기아(2.28%), KB금융(1.29%), 현대모비스(0.80%), 신한지주(0.71%)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 관련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을 했다는 소식에 4%대의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 손실은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54%) 오른 723.52에 거래를 종료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24억원, 기관이 4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2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9.21%), 삼천당제약(6.13%), 클래시스(4.57%), 엔켐(2.83%),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11.76%), JYP엔터(-2.10%), HLB(-1.25%)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뛴 1460.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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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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