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엔비테크’는 기존에 사용하던 CI가 자사의 정체성과 맞지 않아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디자인 관련 전문인력과 지식, 역량이 부족해 이를 타개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메디엔비테크 김남두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장관)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예산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태식 대표이사)에서 운영하는 2024년 상품개선지원사업(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상품개선지원사업'(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BI ▲CI ▲캐릭터 디자인을 지원받아 소상공인 자사 브랜드를 확립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필요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 CI를 리뉴얼한 효과는 이후 참여했던 헬스케어 및 의료용품 박람회에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새롭게 바뀐 CI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 박람회 日평균 방문객이 100~150명 선이었던 부스 방문객이 CI 리뉴얼 이후 200~300명대로 눈에 띄게 증가하기도 했다.
메디엔비테크 김남두 대표는 "기존에 사용하던 CI가 올드한 느낌이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디자인 개선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디자인 전문 회사의 컨설팅을 받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CI 변경 후, 2023년 80여곳 병원과의 계약 실적에서 금년에 20여곳의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하여 25% 이상의 판로를 확충하고 새로운 CI 개발이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