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까지 성수초, 경인초 등 서울시내 7개 초등학교 앞에서 순차 진행
서울시 직원 250명 자발적으로 헌혈…소아암 어린이 지원
44종 사회보장 빅데이터 활용해 아동학대 위기 징후 포착
1. 서울시 대표캐릭터 해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서울시는 시 대표캐릭터인 해치가 직접 서울시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나가 교통지도에 동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4월 셋째 주 서울시 안전주간에 맞춰 16일부터 시작해, 4월 말까지 성수초, 경인초, 옥정초, 도곡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7개소 앞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학교 앞 정문,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안전지킴이’ 띠를 두른 해치(인형탈)와 서포터즈가 교통안전 수칙 팻말을 들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2. 소아암 어린이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서울시가 부족한 혈액량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 대상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19일 오전 9시~오후 5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소아암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서울시 전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2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헌혈 후 받는 헌혈증서와 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해 왔다. 2013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3. 서울시, '아동학대 제로서울' 적극 추진
서울시가 위기징후 아동 조기발견과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아동학대 제로서울’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학대 위기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예방접종·영유아건강검진 미실시, 단전, 장기결석 등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분기별로 위기징후 아동을 조사하고 있으며, 연 1회 만 3세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만 2세 이하 위기아동 조사는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기능이 구축되는 대로 이르면 7월부터 실시하며, 가족유형별, 지역별 특징적인 요인 등을 분석해 양육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을 추출해 25개 자치구별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