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용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尹 사면에 화답


입력 2022.08.12 12:36 수정 2022.08.12 12:55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윤 대통령 "경제회복에 중점" 사면 취지에 화답

제77회 광복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ㆍ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2일 오전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돼 복권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오던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혀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이 경제회복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화답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는 이 부회장 외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4명의 경제인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