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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묶였다? 맨유에 잡힌 호날두, 8월1일 출전 암시


입력 2022.07.30 19:06 수정 2022.07.30 19:0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SNS 통해 "왕이 뛴다"며 8월1일 라요 바예카노전 출전 예고

'맨유 탈출' 실패한 호날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뛸 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P=뉴시스

자칭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출전을 직접 예고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왕이 뛴다(Domino o rei joga)"는 글을 남겼다. 8월1일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전 출격을 알리는 내용이다.


맨유가 챔스에 진출하지 못하자 호날두는 ‘주급 삭감’ 카드까지 꺼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꾀했다. 해당 팀들의 거부와 팬들의 반대로 맨유에 눌러앉게 됐다. 맨유 역시 호날두를 풀어줄 생각이 없었다.


호날두는 주초 맨유 훈련장에 와 구단 관계자들은 대화를 나눴다. 그때도 호날두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장에는 왔지만 동료들과 훈련은 하지 않았다.


상황을 종합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건너뛰고 8월1일 맨유의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의 시간’을 핑계로 프리시즌 일정을 거부하고 여름 내내 이적을 위해 발버둥 친 호날두가 결국 맨유에 묶인 모양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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