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11%↑
코스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7p(0.11%) 오른 2415.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44p(0.02%) 내린 2412.52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2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552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네이버(0.41%)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0.50%), LG화학(-0.35%), 삼성SDI(-1.24%), 기아(-2.06%), 카카오(-0.69%) 등은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7p(0.73%) 오른 795.7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33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412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3%)와 엘앤에프(0.31%), HLB(1.11%), 셀트리온제약(2.0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09%)와 카카오게임즈(-1.49%), 펄어비스(-1.73%), 알테오젠(-0.44%), 천보(-0.39%), 스튜디오드래곤(-0.26%) 등은 내렸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 속에 뒷걸음질 쳤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p(0.71%) 떨어진 3만176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9p(1.15%) 하락한 392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09p(1.87%) 하락한 1만1562.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가 작용하면서 경기방어업종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