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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9만9327명…다시 10만명 근접


입력 2022.07.26 11:28 수정 2022.07.26 11:2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더블링' 속도 다소 주춤…위중증 168명·사망 1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10만명에 가까워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9327명 늘어 누적 1934만67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을 받았던 전날 3만5883명보다 6만3444명 급증했다. 9만846명이었던 4월 21일 이후 9만명대 기록은 처음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3만5833명→9만9327명으로 조사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만9337명이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속도도 다소 주춤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9만8974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80살 이상이 11명(64.71%)으로 가장 많았다. 70대와 60대, 40대에서 각 2명씩 보고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68명이다. 지난 6월 2일 176명 이후 54일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전인 19일(91명)과 비교해도 1.84배로 크게 늘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입원 환자는 322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8%다. 준중증 병상은 40.4%, 중등증 병상 32.6% 가동률을 보였다.


전날 국내에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4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 4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2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5일과 7일 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13일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7월 초순에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진 것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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