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66%↓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2400p를 다시 내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2p(0.66%) 내린 2393.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79p(0.16%) 내린 2405.37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5억, 307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060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81%)와 LG에너지솔루션(-2.18%), SK하이닉스(-2.44%), 네이버(-0.20%), LG화학(-1.41%), 기아(-1.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0p(0.68%) 내린 789.7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5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216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26%)과 천보(2.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8%)와 엘앤에프(-0.71%), HLB(-0.97%), 카카오게임즈(-3.39%), 펄어비스(-2.25%), 셀트리온제약(-2.35%), 알테오젠(-0.45%),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약세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완화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06p(0.51%) 오른 3만203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5p(0.99%) 상승한 3998.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96p(1.36%) 뛴 1만2059.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3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에 원화도 약세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