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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괴생물체?" 화성 탐사 카메라에 찍힌 의문의 물체 [해외토픽]


입력 2022.07.22 09:08 수정 2022.07.22 09:0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미 항공우주국

미국 화성 탐사 로버가 화성 표면에서 의문의 물체를 포착했다.


미국 CNN은 21일(현지 시각)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서 신비한 끈 묶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밝은색 실이 엉킨 모양의 이 물체는 지난 12일 퍼서비어런스 앞면 좌측 위험방지 카메라에 촬영됐다.


일각에서는 이 물체의 모양을 '스파게티'에 빗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은 이 물체가 퍼서비어런스 착륙 때 떨어져 나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 강하할 때 사용된 로켓 동력 제트팩 부품의 일부일 수 있다는 것이다.


NASA 측은 "퍼서비어런스는 이 사진을 촬영하기 전 물체가 발견된 구역에 간 적이 없다"며 "(물체는) 바람에 실려 그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퍼서비어런스는 물체 촬영 나흘 뒤 같은 위치를 다시 찾았으나 물체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2월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한 뒤 수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의 흔적을 탐색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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