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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용 믿고 배팅한 尹…‘반도체 비전 2030’ 민관 원팀, 野 97그룹, 어대명 속 단일화 논의 본격 시동…태풍될까 미풍될까, 안철수 "직무대행 체제 유지"…김기현과 '정면 충돌' 등


입력 2022.07.21 21:00 수정 2022.07.21 20:5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받은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는 모습(왼쪽)과 같은날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는 모습. ⓒ대통령실/연합뉴스

▲이재용 믿고 배팅한 尹…‘반도체 비전 2030’ 민관 원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믿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통 큰 배팅을 했다. 정부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과 궤를 같이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발표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K-반도체가 메모리 분야에서 벗어나 위탁생산(파운드리)와 설계(팹리스) 등 시스템 분야까지 위상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野 97그룹, 어대명 속 단일화 논의 본격 시동…태풍될까 미풍될까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후보들이 '비명(비이재명)계 단일화' 논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단일화 시기와 방법 등을 두고선 온도차를 드러냈지만, 이재명 의원과 일대일 구도로 정면승부를 펼쳐야한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룬 만큼, 비명계 단일화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최대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97그룹 후보인 박용진·강훈식·강병원·박주민 의원(기호순)은 21일 재선 의원 모임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 의원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철수 "직무대행 체제 유지"…김기현과 '정면 충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당내 지도체제와 관련해 "현 (이준석) 당대표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는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당내 기반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했던 안 의원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에 일단 힘을 실어준 뒤 , 당권 도전의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 반대를 주장하면서 김 의원과의 향후 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내 기반은 김 의원이 탄탄하나 전국적 인지도에서는 안 의원이 앞서 전당대회까지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한동훈 폭행' 정진웅 무죄에…검찰 "납득 안돼, 상고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상고하기로 했다. 서울고검 수사팀은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위원에게 무죄 선고가 내려진 것과 관련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수사팀은 입장문을 통해"피고인(정 연구위원)의 직무집행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나아가 잘못된 유형력 행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유형력 행사에 대한 피고인의 고의를 부정한 것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유형력 행사와 그에 대한 고의를 인위적으로 분리한 것이므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될까…소상공인 "국민투표 대상 아냐" 반발


대통령실이 우수 국민제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포함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의무휴업일에는 점포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주문 배송도 할 수 없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정책 시행 당시에도 소상공인 등과는 논의를 거쳤으나, 소비자는 배제됐다.


반면 이 같은 소식에 소상공인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골목상권 보호는 국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골목상권 최후의 보호막"이라고 했다.


▲팹시 제로서 '땀 냄새'가?…롯데칠성 "유통과정 문제, 원인 파악 중"


펩시 제로슈거 일부 제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롯데칠성음료가 진상파악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펩시 제로와 관련 '암내가 난다', '페트병 입구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는 유통 과정상 문제로 보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롯데칠성 측은 "펩시 제로슈거 500ml 페트병 뚜껑 등에서 민원이 나왔는데, 내용물의 품질과 맛, 향 등 제조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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