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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만1310명…전일比 2428명↑


입력 2022.07.16 10:37 수정 2022.07.16 10:38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재확산세에…66일 만에 최대

16명 사망…재택치료 20만명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토요일인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310명 늘어 누적 1872만1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2428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4만3908명을 기록한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진단 검사가 감소하며 주말 및 월요일에 감소한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9일의 약 2.04배, 2주일 전인 2일의 3.85배로 급증한 수치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지속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4만3275명을 기록한 이후 11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02명→1만2682명→3만7349명→4만261명→3만9196명→3만8882명→4만1310명으로, 일 평균 3만28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287명,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12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1448명, 서울 9457명, 부산 2617명, 경남 2299명, 인천 2127명, 경북 1622명, 충남 1640명, 대구 1335명, 충북 1283명, 울산 1178명, 전북 1145명, 강원 1111명, 대전 1055명, 제주 967명, 전남 889명, 광주 812명, 세종 305명, 검역 2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70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3.2%로 전날보다 1.3%p 올랐다.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25.5%로 전날보다 1.9%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0.0%로 2.1%p 각각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만7469명으로, 전날보다 2만1189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2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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