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월 6일(수) 오늘, 서울시] '만성 적자' 따릉이,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입력 2022.07.06 10:56 수정 2022.07.06 10:5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따릉이 운영 수지 개선 위해 기업광고 유치…작년도 적자 103억

거리두기 해제 후 서울 공항버스 승객 5개월 사이 2.6배 증가

지역 문화공간 '서울형 책방' 60곳 10월까지 운영

'서울형 책방' 운영 모습 ⓒ서울시
1. '만성 적자' 따릉이, 연말부터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연말부터 광고를 달고 달린다.


서울시는 따릉이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 유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회원수가 35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4월 누적 이용건수가 1억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그만큼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따릉이 운영수지 적자는 2019년 90억원, 2020년 99억원, 2021년에는 10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적자가 누적될 경우 서비스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기업광고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 서울 공항버스 승객 5개월새 2.6배로…외국인택시 이용도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항공·관광 수요가 늘면서 서울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이 5개월 사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택시도 운행을 재개한 지 2개월 만에 이용실적이 5000건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두 교통수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약 2년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항공노선 운행이 재개되고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수요가 늘면서 이용객이 회복되는 추세다.


특히 공항버스는 하늘길이 막힌 영향으로 대다수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점차 정상화하는 추세다. 현재 4개 사에서 15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객 수는 18만 명을 돌파했다.


3. 우리동네 문화사랑방…'서울형 책방' 60곳 10월까지 운영


서울도서관은 서울 시내 문화예술 서점 '서울형책방' 60곳을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책방은 서울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동네서점이 책 판매를 넘어 책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랫동안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책을 소개해온 종합서점부터 이색적인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만드는 독립서점, 특정 분야 도서를 선별해 소개하는 전문서점까지 다양한 서점 60곳이 선정됐다.


서울형책방은 오는 10월까지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독서모임, 독립출판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채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