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환경부, 취약계층 환경·보건 사업 지원…17개 기업 참여


입력 2022.07.05 15:31 수정 2022.07.05 14:5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업무협약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7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 취약계층 환경·보건 복지 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환경부는 환경 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2009년부터 환경·보건 복지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년 20개 내외 사회공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회공헌기업들은 최근 건축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며 “이들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자재, 주방가구, 공기청정기, 피부 보습제 등을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취약계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검사기관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유해 물질을 진단한다. 실내환경이 열악한 500가구는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 후원을 받아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아토피, 천식 및 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350여 명에 대해서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보건센터와 협력해 환경성질환 검진과 치료 서비스를 연 2∼4회 제공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보건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환경안전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품을 기부하는 17개 사회공헌기업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