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1월 17일 시행…두 번째 문·이과 통합 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자료사진)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7일 시행된다. 이번 시험도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고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진행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역시 지난해처럼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지정돼 미응시자의 경우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다. 성적 통지표는 오는 12월 9일 배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는 가운데 교육부와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관련 대책을 마련해 수능 전에 수험생에게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