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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6원 오른 1299원 마감


입력 2022.06.29 15:43 수정 2022.06.29 15:4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경기둔화 확산…투자심리 위축

ⓒ데일리안

2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6원 오른 1299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원 오른 1292.4원에 출발했다. 지난 27일 1286.5원을 기록했던 환율은 사흘 만에 다시 1290원대로 올라섰다.


시장은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기대치(100)를 크게 하회한 98.7을 기록함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 확산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신뢰지수란 향후 소비자의 지출을 예측하는 선행지수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해당 수치가 100을 하회하면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6월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6% 상승해 8%를 기록하며 1987년 8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적으로 장기적인 침체가 일어날 확률을 60% 정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이 둔화하겠지만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둔화 우려를 일축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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