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어 다시 열린 총회서 10번째 구단 승인 확정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가 10번째 구단이 됐다.
KBL은 24일 KBL센터에서 제27기 제6차 임시총회를 개최, 데이원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총회는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에 대한 신규 회원 승인과 특별회비를 15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2일 총회에서 타 구단들은 “운영 자금의 대부분을 네이밍 스폰서 유치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데이원 측의 계획에 구체적인 자료 등을 요구했고, 이번에 데이원 측이 제출한 보완 자료를 검토해 승인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은 스포츠부문 총괄 대표이사로서 구단주 업무를 수행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감독 이후 4년 만의 코트 복귀다.
데이원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결별한 김승기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데이원은 지난 시즌 후 고양 오리온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현을 FA 이적으로 잃었다. 또 다른 'FA 대어' 허웅도 잡지 못했다.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로 보냈다. 국가대표 슈터 FA 전성현을 영입했지만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