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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영화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등 드라마로 선보인다


입력 2022.06.23 09:13 수정 2022.06.23 09:1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영화계엔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웨이브가 상업영화를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선보이는 실험에 나선다.


23일 웨이브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을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웨이브에 따르면 기존 상업영화를 드라마화해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9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 '복무하라'는 영화와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타이즈 과정에 참여, 영화 내용을 변형 가공했다.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 취사병이 된 무광(연우진 분)과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 분)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 웨이브 익스클루시브 '복무하라'는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2회차씩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영화 '부기나이트'도 30일부터 6부작 드라마로 매주 2회씩 제공된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부기나이트'는 평범한 회사원 유빈(최귀화 분)이 지구 종말을 앞두고 5명의 여자와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블랙 코미디다.


'어우동'은 명문가 여성으로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기생 '어우동'의 이야기를 실제와 허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시대상을 반영한 조선 최고의 스캔들을 그려낸 '어우동'은 오는 7월 웨이브 시리즈로 공개된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들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의 실험이 영화계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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