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코스피, 2400~2450P 도달 후 기술적 반등 기대"

"기술적 흐름 더 심플하고 유효"

1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코스피가 2400~2450p에 도달 시 저점 연결 지지대에 위치하게 돼 기술적으로 반등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14일 진단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술적인 흐름이 좀 더 심플하고 유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 6월25일 코스피 고점 이후, 코스피 하락 추세의 결정계수는 0.93으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스피의 하락 추세가 추세선을 따라 일정한 기울기로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하고 있다"며 "하락 추세의 상, 하단 고점 저항대와 저점 지지대가 일정 부분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물가의 불확실성에 대해 현재의 악재로 그치지 않고 2023년 경기 악화로 연동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좀 더 큰 그림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