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다만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등 최대 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제주는 남해상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부터 내릴 소나기는 밤 12시~오전 3시쯤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진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 내륙·경남 서부 내륙엔 오후 6~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40㎜ 가량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22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